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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19살 제자에 '데이트 폭력' 일삼다 잔인하게 살해한 33살 대학 교수

대학 교수가 사귀던 여제자와 헤어지자 끔찍하게 살해한 사건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대학생 제자와 교제하다 헤어진 뒤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지난해 9월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의 안휘공과대학교에서 발생했던 살인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대학 소속 교수인 궈 모우니우(Guo Mouniu, 33)는 지난해 4월초부터 학과 여학생 한한(Han Han, 19) 양과 교제를 해왔다.


사귀는 동안 궈씨는 한 양에 대한 집착과 통제가 심했다. 또 여러 차례 폭력과 "만약 헤어지면 졸업을 안 시켜주겠다"는 등의 협박을 일삼아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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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한 양의 모친인 장씨가 자신의 딸의 몸에 피멍, 상처 등 구타 흔적을 발견하게 됐고 장씨는 딸과 경찰서로 달려가 궈씨를 소환했다.


그곳에서 둘은 경찰의 민중 중재 서한에 서명하며 헤어졌다. 하지만 궈씨로부터의 협박 문자는 이후에도 멈추질 않았다.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며 한 양을 괴롭혔다.


결국 장씨는 딸을 여름 방학 동안 호주로 보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호주로부터 다시 귀국한 한 양. 그녀는 궈씨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들을 여러 차례 듣게 됐지만, 끝까지 그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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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당일 기숙사에서 나오는 한양을 기다리고 있던 궈씨는 그녀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택시를 잡기 위해 학교 북문 쪽에 멈춰 선 한 양에게 달려든 궈씨는 미리 준비했던 칼을 이용해 그녀의 목과 가슴, 복부, 허리, 엉덩이, 팔다리 등을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한편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은 한 양의 가족이 서한과 협박 문자 내용 등을 모두 공개하고 궈씨의 살해 장면이 CCTV에 찍히면서 드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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