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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애지중지 기른 '발톱' 자르기 싫어 휠체어 타고 다니는 여성의 발 상태

10년 동안 발톱 기르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자 휠체어 신세까지 지게 된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외적 '미'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불편함도 감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웬만한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10년 동안 기르는 발톱 때문에 휠체어 신세까지 지게 된 한 여성을 소개했다.


캘리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좋아 인기가 많았다. 단, 그녀에게는 딱 하나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취미(?)가 있었다.


인사이트toutiao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취미는 다름 아닌 발톱을 기르고 가꾸는 것.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그녀는 발톱을 조금씩 다듬고 매니큐어도 바르면서 관리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그렇게 발톱이 조금 자라다 보니 양말을 신기 어려워졌고 또 조금 더 길어지니까 이제 신발까지 못 신게 됐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발톱을 안 자른 지 어느덧 10년. 사연과 함께 올라 온 사진 속 그녀의 발톱은 한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인사이트toutiao


무려 20cm까지 자라버린 발톱은 그녀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발톱이 꺾어질까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그녀는 결국 휠체어 신세까지 지게 됐다.


이런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가족들과 남자친구 모두 뜯어말리고 나섰지만, 그녀 귀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켈리는 지금도 자신의 발톱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해 사람들과 공유하며 즐기고 있다.


올라온 그녀의 발톱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쁘다기보다는 위협적이다", "저러면 많이 다칠 것 같은데 보기만 해도 아프다", "세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