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도 입에 거품 물고 쓰러진 환자 '인공호흡' 해 살려낸 여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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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조깅을 하던 여의사는 길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인 접촉이 꺼려지는 요즘, 여의사는 감염 여부보다 거품을 물고 있는 눈 앞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강행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쓰러진 경비원을 우연히 지나던 여의사가 응급처치로 구해낸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 여의사 하오유(Zhu Haoyu)는 지난 3일 오후 6시경, 집 근처에서 조깅하던 중 거품을 물고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경비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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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달려간 하오유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경비원의 머리와 목을 손으로 받쳐 기도를 확보했다.


그 사이 하오유는 구급대에 연락해 신속한 출동을 요청했는데, 순간 경비원의 호흡과 맥박이 멈췄다.


하오유는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그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먼저 경비원의 입에 가득 찬 이물질을 제거했고, 인공호흡과 흉부 압박을 번갈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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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하오유의 노력으로 경비원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10분 후 구급차가 도착했다.


경비원이 쓰러진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그는 며칠 후 건강을 되찾았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하오유가 사람을 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비행기에서 발작을 일으킨 노인 환자를 치료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료인으로서 어떤 상황에 부닥치든 관계없이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더 많은 환자를 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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