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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다 떨어져 토이 스토리 '버즈 헬멧' 착용하고 외출했다 '핵인싸' 된 여성

마스크가 없어 버즈 헬멧을 착용하고 쇼핑한 여성은 많은 이들의 웃음거리가 됐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쇼핑을 계속했다.

인사이트Facebook 'Kelly Hogan Painter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마스크가 없어 장난감 헬멧을 착용하고 외출한 여성의 모습이 많은 이들을 폭소하게 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마트에 가기 위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속 인기 캐릭터 '버즈'의 헬멧을 착용한 미국인 여성 켈리(Kelly Hogan Painter)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당시 켈리는 다 떨어진 식료품을 사기 위해 마트에 갈 준비를 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여분의 마스크가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 미국 질병예방센터에서 "외출 시 마스크를 꼭 껴달라"고 권고했기 때문에 켈리는 함부로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인사이트토이 스토리


인사이트Facebook 'Kelly Hogan Painter'


그러나 당장 식료품 구매도 시급한 상황이었기에 켈리는 '이러다가는 온종일 굶겠다'고 생각돼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릴만한 물건을 찾았다.


마침 토이 스토리 버즈 헬멧이 켈리의 눈에 들어왔고, 그는 망설임 없이 헬멧을 착용한 후 집을 나섰다.


마트에 도착한 켈리는 많은 사람의 웃음거리가 됐다. 사람들은 켈리의 모습이 재밌다며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하지만 켈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쇼핑을 계속했고,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Kelly Hogan Painter'


켈리는 "누가 내 모습을 보고 웃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음식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지금은 웃음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요즘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웃음거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켈리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고, 특이한 헬멧을 쓰고 쇼핑을 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스크보다 저게 훨씬 편하겠는데", "와 나도 하나 갖고 싶다", "버즈 헬멧 너무 귀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