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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2개'도 모자라 은근슬쩍 스킵 시간 '6초'로 늘려버린 유튜브 광고

최근 유튜브를 운영 중인 구글이 광고 정책을 바꾸면서 '건너뛰기' 활성화를 6초로 바꾸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1억 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기업의 수익을 위해 영상마다 들어가는 광고는 이용자들에겐 눈엣가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광고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기존엔 5초 후에 나타났던 '광고 건너뛰기'가 6초로 늘어났고, 광고가 연달아 2개씩 올라오면서 이용자들의 민심은 폭발했다.


인사이트YouTube 'Google Korea'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유튜브 인기 영상을 보면 영상 시작 전 보이는 광고 우측 하단 스킵 버튼에는 '5초'가 카운트되지만 실제 재생되는 광고는 이보다 1~2초가 더 길다. 실제로는 6~7초 동안 광고를 보는 셈.


일부 광고들은 광고 좌측 하단에 남은 시간이 '0:00 / 0:06'으로 표시되기도 한다. 


일부 이용자는 "유튜브 프리미엄(유료 회원)' 가입하게 하려고 광고 노출을 늘린 것 같다"면서 "돈 벌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인다"라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튜브를 운영 중인 구글에 대해서도 "일반 회원들에게는 광고를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반강제적으로 프리미엄 결제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유튜브 캡처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또 다른 이용자는 "유튜브 보다가 광고 영상이 2개나 나오면 정말 화가 난다"며 참다못해 유료 결제 서비스를 가입했다고 토로했다.


앞서 구글은 올해부터 유튜브 광고 정책을 완전히 바꿨다. 무조건 1개였던 스트리밍 광고가 2개로 늘어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꾼 것이다.


한편, 구글은 유료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인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일반 회원의 배에 달하는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회원은 광고를 안 봐도 될뿐더러 유튜브 자체 음원 사이트인 '유튜브 뮤직' 이용,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