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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직장 해고된 뒤 처음 산 로또 '60억' 당첨된 남성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후 복권이 당첨돼 큰 행운을 누리게 된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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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했던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돼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낳으면서 그 여파로 경제 위기까지 닥쳤다.


이에 기업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면서 월급이 삭감되거나 실직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호주의 한 남성도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자가 됐다. 하지만 며칠 뒤 그는 실직한 것이 오히려 행운이었다고 말하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호주인 남성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 A씨는 얼마 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됐다.


한 가정의 가장인 그는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망연자실했다.


앞으로 어떻게 식구들을 먹여 살릴지, 이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이후 지난 12일 그는 부활절을 맞아 '제발 당첨이 되길' 빌면서 '셋포라이프(SET FOR LIFE)'라는 연금복권을 구매했다. 수입이 없는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지난 13일 그는 한 통의 메일을 확인하고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간절했지만 당첨되지 않을 줄 알았던 부활절의 그 복권이 당첨됐다는 안내 메일이었다.


이에 그는 20년 동안 매달 2만 달러(한화 약 2,500만 원)씩 총 480만 달러(한화 약 59억 원)를 받게 됐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축하 글이 이어졌다.


실직 후 복권 당첨의 행운을 얻은 그처럼 슬픔 뒤에 기쁨이 온다는 말이 있듯 힘든 일이 있으면 곧 좋은 일이 올 것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때, 지치더라도, 힘들더라도 이는 잠시일 뿐 곧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포기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