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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쫀득한 '타피오카' 넣었다 대박 터져 연 3억버는 광명 '2천원 버거집' 사장님

지난 1월 7일 방영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 광명시장 클로렐라 햄버거집 사장님이 특급 비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지난 1월 7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2천 원짜리 클로렐라 햄버거로 연 매출만 3억 이상의 수입을 내는 광명시장 햄버거집 사장님의 사연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명시장 햄버거집을 운영하는 김화숙(56), 김영근(58) 사장의 햄버거 특별 비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비법에 따르면 우선 이들은 신선함을 위해 매일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양배추, 상추 등 채소들을 구매해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2천 원짜리 저렴한 시장 햄버거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자는 고집에서였다.


야들야들한 뒷다리살로 만든 햄버거 패티부터 매일 오븐에 구워내는 빵까지 손이 안닿는 곳이 없었다.


실제 손님들이 고소하고 맛있는 빵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은데, 유달리 쫄깃쫄깃해 보이는 빵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특급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김영근 사장은 빵에 넣는 비밀 재료로 '타피오카'를 언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타피오카는 카사바라는 알뿌리에서 채취한 녹말의 일종으로 흔히 음료에 넣어 먹는 식재료다.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타피오카 펄의 주원료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사람들이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니 빵에 "타피오카를 넣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제조사 등에 물어물어 적절한 비율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이를 밀어붙이는 뚝심이 합쳐진 결실이었을까. 결과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이들의 햄버거는 하루 3백 개 이상이 판매돼 하루 평균 매출만 100만 원이 넘는다. 연 매출로 환산하면 3억 6천만 원이다.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겠다는 소신과 꾸준함으로 시장버거의 클라스를 다시 세운 클로렐라 햄버거. 


이들의 성공은 어쩌면 우연히 얻게된 행운이 아닌 노력의 결실이 낳은 필연이 아니었을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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