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있는데 여성 BJ와 '우결' 콘텐츠 찍으며 빼빼로게임한 아프리카TV BJ지코

아프리카TV '커맨더Zico'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프리카TV 유명 BJ 커맨더지코(박광우)가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BJ와 '우결' 콘텐츠를 진행하며 과도한 스킨십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가상으로 꾸며진 콘텐츠라고는 해도,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하기에 부적절한 행동이 다수 노출돼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다수다.

13일 커맨더지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우리 우결했어요♡ 여캠과 가상 결혼 술먹방"이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아프리카TV '커맨더Zico'

이날 그는 여성 BJ와 '우결'(우리 결혼했어요) 콘텐츠를 진행하며 술 먹방을 했다. '우결'이란 남여 BJ가 일정 기간 실제 커플처럼 연애를 하고 '가상 결혼'을 하는 콘텐츠다.

그는 아내와 딸이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그간 꾸준히 여성 BJ들과 이와 비슷한 콘텐츠를 진행한 바 있다.

여성 BJ를 스튜디오로 초대한 커맨더지코는 그와 함께 6시간가량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는 내내 포옹, 손잡기 등 가벼운 스킨십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아프리카TV '커맨더Zico'

논란이 된 장면은 먹방 시작 후 1시간쯤 지났을 때 벌어졌다. 한 시청자가 다수의 별풍선을 쏘며 서로 빼빼로 게임을 하라고 주문했고 커맨더지코는 이를 못 이기는 척 수락했다.

그는 빼빼로 대신 과자 '참깨스틱'으로 여성 BJ와 빼빼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빼빼로가 줄어드는 만큼 둘의 입술은 가까워졌고 이내 맞닿은 듯 보였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콘텐츠의 일환이었다고는 하나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 일반인 여성 BJ와 주고받기엔 스킨십의 수위가 너무 과하고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YouTube 'ZICO TV커맨더지코 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