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덕자, 턱형과의 재판서 '승소'해 유튜브 채널 다시 되찾았다

아프리카TV '大한건아턱형'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데로 돌아간다고 했던가.

지난해 10월부터 불공정 계약 문제로 법적 다툼을 이어오던 BJ덕자와 BJ大한건아턱형(턱형)의 긴 싸움이 드디어 끝이 났다.

10일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에는 BJ덕자가 채널을 되찾았다며 승소 소식을 전했다.

이날 BJ덕자의 변호를 맡았던 김호인, 김상균 변호사는 "덕자님과 ACCA간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끝나버렸다. 해지가 됐다"며 "유튜브 계정도 돌려받았다. 이 채널로 발생하는 모든 법률상의 권리는 덕자님에게 귀속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 '덕자전성시대'

사실상 불공정한 계약의 효력을 정지한 상태로 계약상 명시돼있던 위약금, 손해배상금 역시 무효가 됐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BJ덕자와 턱형이 대표로 있는 'ACCA 에이전시'가 끝난 사이라고 못 박으며 이 분쟁과 관련한 법률적인 절차는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턱형이 법률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부분이 있지만 모든 행동이 형사 처벌이 되거나 그렇게 쉽게 단언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김호인 변호사는 "덕자님 측에서 과거 빼앗겼던 부당한 돈까지 반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계약이 해지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BJ덕자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YouTube '킴킴변호사'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원만하게 해결된 불공정 계약 소송에 다행스럽고 반갑다는 반응이다.

특히 한 누리꾼은 "턱형 불공정 계약 사건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며 이 일을 초석으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공정 계약 문제로 오랫동안 마음앓이를 해온 BJ덕자.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밝고 순수했던 모습으로 돌아가 꽃길만 걷기를 바라본다. 

YouTube '턱형'

아프리카TV '大한건아턱형'

YouTube '킴킴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