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삼시세끼'

'삼시세끼' 제작진이 강아지 밍키를 학대했다는 논란에 입을 열었다.

20일 일간스포츠는 tvN '삼시세끼' 밍키를 학대했다는 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밝힌 입장을 보도했다.

제작진은 "밍키가 새끼를 낳을 때 목줄을 한 건 사연이 있다"며 "길들여지지 않은 강아지는 새끼를 낳을 때 목줄을 끊고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 목에 줄을 채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타리 안이라고 해도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대처였다"며 "밍키가 땅을 파기 때문에 도망갈 수도 있다. 동물 학대는 잘못된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시세끼'는 지난 17일 출산이 임박한 밍키의 모습이 방송된 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밍키에게 무거운 쇠 목줄을 채워 불편하게 했다"며 '동물 학대'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동물 학대는 지나친 해석이다"는 다른 누리꾼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삼시세끼'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상에서 계속 비판이 잇따르자 제작진이 이와 같은 해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시세끼'의 마스코트 밍키는 두 아기 강아지 '사피'와 '에디'의 엄마가 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