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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으로 60억 넘게 벌더니"···'흔들리는 꽃들 속에서'도 4위까지 역주행 시킨 장범준

장범준의 노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너의 샴푸향이 느껴진거야'가 봄을 맞이해 역주행 중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요 며칠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패인으로 바깥 나들이를 뒤로 미룬 사람들은 살랑살랑 봄노래로 아쉬운 마음을 달렌다. 


멜론에도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가 다시 차트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10일 오후 8시 기준 네이버 뮤직 차트 TOP 100, 멜론 TOP 100에서 장범준의 이 노래는 4위로 기록됐다. 벅스차트에서도 9위에 랭크 중이다. 


봄 캐럴로 여겨지던 '벚꽃엔딩'에 이어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까지 봄이면 생각나는 대표곡으로 자리잡으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인사이트네이버 뮤직 차트 TOP 100


인사이트멜론 TOP 100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는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특히 초기 버스커버스커 감성을 담고 있으면서 장범준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완성돼 깊은 감동을 준다.  


이 노래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방영했던 JTBC '멜로가 체질'의 OST 앨범 '멜로가 체질 OST Part 3' 1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곡이다.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드라마 속 대사까지 수정했다고 전해진다. 


인사이트멜로가 체질 OST Part 3


장범준은 앞서 '벚꽃엔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net 'TMI NEWS'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벚꽃엔딩'의 저작권료는 60억원에 달한다. 


매년 10억씩 벌어들인 셈이라 '벚꽃연금'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


당시 진행을 맡았던 MC 전현무는 "이 정도면 벚꽃한테 절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장범준이 원래 벚꽃놀이 나온 커플들을 질투해 만들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