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목에 '총상'을 입은 현직 경찰관이 경찰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에서 한 경찰관이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직 경찰관이 경찰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한 공터에 세워진 경찰차 안에서 A(47)경위가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경위는 경찰차에서 혼자 목에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었다.


이 날 야간 근무였던 A경위는 오후 6시쯤 지구대에 출근해 총기(38구경 권총)을 수령한 뒤 약국에 다녀오겠다며 홀로 지구대를 떠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도 A경위가 돌아오지 않자 동료 경찰관들이 위치 추적을 시도해 A경위를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A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은 103명이다.


한해 평균 20명에 가까운 경찰관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만큼 이를 방지할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