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코로나' 처음 퍼트린 우한 봉쇄령 해제 되자 재빨리 짐싸서 '탈출'하는 중국인들

코로나19의 위험이 끝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우한을 빠져나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ITV New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 각국은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봉쇄령을 내리는 등 사상 초유의 조치를 내리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했다는 이유로 최근 우한의 봉쇄령을 해제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우한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l Jazeera English'


실제로 봉쇄령이 해제 된 지 몇 시간 만에 6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차와 비행기를 타고 우한을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을 빠져나가는 이들은 대부분 우한에 잠시 방문했다가 폐쇄령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외지인들로 추측된다.


우한 내부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따라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행동 자체가 오히려 코로나19의 전파를 부추길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인사이트YouTube 'ITV News'


인사이트YouTube 'Al Jazeera English'


중국 당국은 공항이나 역에서 우한을 들어오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승객들을 철저히 검역하고 매시간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전문가들 또한 중국 정부가 점차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려가 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그동안 폐쇄됐던 베이징과 상하이의 관광명소들이 다시 개장하면서 수 만명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