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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A+ 받아야 한다는 '초특급 인싸' 가천대 20학번 자기소개 영상

한 대학생의 유튜브 과제 영상이 독특한 편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잼일'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대학생의 과제 영상이 게재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조회 수 12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잼일'에는 '가천대 자기소개 과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제목 그대로 게시자의 자기소개가 담겼다.


특히 해당 영상은 1984년 7월 13일에 방송된 영국 방송 'Emu's All Live Windmill Show'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잼일'


당시 방송된 해당 장면에서는 10명의 아이들이 미국의 디스코 음악 그룹 '빌리지 피플(Vilage People)'의 노래 'Can't Stop The Music'을 개사해 춤을 추며 자기소개를 했다.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과 독특한 춤사위로 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잼일이 올린 자기소개 영상의 첫 장면에는 해당 장면과 함께 '커뮤니티 맵핑에서 자기소개가 이뤄지고 있다는데요!?'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를 미루어 볼 때 가천대의 '커뮤니티 맵핑' 수업에서 자기소개 과제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잼일'


완벽한 편집 실력은 아니지만 84년 방송에서 자기소개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중간중간 춤을 추는 게시자의 모습을 교차 편집하는 독특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잠옷 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그는 "저는 집에서도 코로나 예방하는 참된 국민입니다. 모자는 머리 안 감아서 썼습니다"라는 첫마디로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했다.


특히 이들이 소개하는 영어 이름을 들리는 발음 그대로 '씹인싸', '또랭이' 마임스틱', '데밋', '이세돌'이라고 표기해 웃음을 더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잼일'


자신의 이름을 수현이라 밝힌 그는 "저는 법과대 댄스 동아리에 속해있슴다. 취미는 원래 딱히 없었는데 이 과제를 하면서 영상 편집의 재미를 알게되었네여 지금부터 제 취미는 영상 편집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5주 동안 열심히 해서 눈감고도 만들 수 있는 능력자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 편집이 진짜 미쳤다", "A+ 주고 싶네요", "이 정도 퀄리티라면 본인이 교수님이었던 게 아닐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게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정도로 '떡상'할 줄을 몰랐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즐겨봅세!"라며 "팬 애칭을 정해달라는 요구가 많아서 정했습니다. 사실 이건 가천대를 알리기 위한 교수님의 빅픽쳐였기에 제 팬의 애칭은 '교수님'입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