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들고 생일 자축하다 ‘오발’로 사망한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하던 남성이 너무 흥분했던 나머지 총을 쏴대다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미국 텍사스 주(州) 달라스(Dallas) 시(市)에서 발생했으며, 오발 사고로 숨진 남성의 이름은 조셉 페레즈(Joseph Perez, 21)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저녁 페레즈는 그의 가족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던 중 갑자기 서랍 속에 있던 권총을 꺼내 사람이 없는 곳에서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그의 돌발 행동에 가족들은 달려가 손에 쥐고 있던 권총을 뺏으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페레즈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기면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다.

큰 부상을 입은 페레즈는 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과 치료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18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현재 경찰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총기 사고로 규정 짓고, 당시 현장에 있던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