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최태원 SK 회장 가정으로 돌아오면 1조3천억원 재산 분할 소송 취하하겠다는 노소영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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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첫 변론 기일이 끝났다.


이 가운데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이 지금이라도 가정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이 먼저 이혼 소송을 포기하면 모든 소송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1조 3천억 원대의 위자료와 재산을 받지 않더라도 가정이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 7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오후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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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로 진행된 이 날 재판에 최 회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유로 직접 참석하지 않았고 노 관장과 양측의 법률대리인이 출석했다.


재판은 10여 분 만에 끝났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노 관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날 중앙일보는 노 관장이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에서 "사회적으로 남다른 혜택을 받은 두 사람이 이런 모습으로 서게 돼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최 회장이 먼저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면 위자료와 재산 분할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말했다.


1조 3천억 대의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노 관장의 말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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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판은 노 관장이 지난해 12월 최 회장을 상대로 맞소송을 낸 뒤 열린 첫 재판이다.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성립되지 않았다. 이후 최 회장이 소송 제기해 정식 이혼 절차에 들어갔지만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고 대응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노 관장이 맞소송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소송과 함께 위자료 3억 원 및 별도의 재산을 분할할 것을 함께 요구했다.


재산 분할 규모는 최 회장의 SK㈜ 주식의 42.29%이다. 당시 주식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1조 3천억 원 이상이다.


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의 다음 변론 기일은 다음 달 26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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