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만 회원' 스타일쉐어, 해킹당해 고객 이름·생일·주소까지 다 털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스타일쉐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0~20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일쉐어에서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인정보 유출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도 제기돼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스타일쉐어는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관련 유출 안내 및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스타일쉐어 측은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께 일시적인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해 원인을 파악하던 중 외부 접속자가 일부 회원 계정 정보에 접근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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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즉시 모든 외부 침입자의 접속을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개인정보 유출, 해킹사고 신고를 자진 접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외부 접속자에 의해 접근된 정보는 아이디, 사용자 이름, 일부 사용자의 생일, 배송지 정보, 성별, 암호화된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전화번호다.


비밀번호는 암호화해 관리하고 있어 유출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생일 정보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설정했다면 변경할 필요가 있다.


이미 이름, 성별, 생일, 배송지 정보 등이 유출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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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는 암호화 처리돼있어 광고성 메일 또는 보이스 피싱 등의 2차 피해 가능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스타일쉐어는 스타일 전반을 다루는 패션 플랫폼으로 누적 가입자 수는 무려 62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80~90%가 여성 회원으로 나타났으며 10~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쇼핑 앱이다.


특히 이용자들이 자신이 입은 옷을 사진 찍어 올리고 그 옷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형태로 신상 보호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이용자들의 불안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유출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스타일쉐어는 보안 이슈와 관련, 관계부처 기술 조사 분석을 의뢰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을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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