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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에게 '말' 가르치려다 너무 가까워져 '성관계'까지 할뻔했다고 털어놓은 여성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1960년대 돌고래와의 의사소통을 연구하던 마가렛 하우 로바트의 일화를 재조명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BBC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간과 동물과의 성교를 뜻하는 '수간'은 이상성욕의 일환으로 분류되며 도덕적, 윤리적 지탄을 받아왔다.


성욕을 풀기 위해 동물을 성적 대상으로 학대하는 경우는 물론, 동물과의 '사랑'의 일환으로 성행위까지 이어진 경우도 윤리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돌고래와의 의사소통을 연구하던 한 여성도 너무 친밀해진 끝에 돌고래가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고백을 해 연구가 중단되며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1960년대 돌고래와의 의사소통을 연구하던 마가렛 하우 로바트( Margaret Howe Lovatt)의 일화를 재조명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BC


1963년, 20대였던 마가렛은 미국의 신경 과학자 존 릴리 (John Lilly)에 의해 기획되고 나사(NASA)의 지원으로 돌고래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는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


피터, 파멜라, 시시라는 이름의 세 마리 돌고래 중 나이가 어린 수컷 돌고래인 피터는 장난꾸러기였으며 마가렛에게 가장 높은 호감을 나타냈다.


인간의 언어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등 연구에 진척이 있자 마가렛은 피터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며 교감을 늘려나갔다.


그러자 피터는 마가렛에게 큰 관심과 친밀감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마가렛의 무릎, 발, 손 등에 자신의 성기를 문지르는 행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인사이트BBC


마가렛은 그런 행동이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로 거칠지 않아 그런 행위를 받아줬으며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손으로 그의 성욕을 해결해 줬다고 고백했다. 


마가렛의 충격적인 고백이 BBC 다큐멘터리에 소개되며 동물 연구와 관련해 큰 논란의 불을 지폈다.


한편 해당 연구는 돌고래에 향정신성약물(LSD)을 주입한 것이 문제되면서 1966년 연구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