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애기챌린지'로 기리보이 피처링 파트너 찾는다

사진 제공 = 틱톡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틱톡이 대세 힙합퍼 기리보이의 신곡 '애기' 속 피처링 파트너를 찾는 #애기챌린지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틱톡은 물론 국내서도 최초로 시도되는 음원 제작 방식인 만큼, 해당 챌린지에 여론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챌린지는 대부분 기점이 된 영상의 노래나 댄스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애기챌린지' 역시 참여 과정은 이러한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최종적으로 실제 음원 제작에 관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성격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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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챌린지에 대한 관심은 비단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고, 가요계까지 그 화두가 번지고 있다.

틱톡이 음원 프로모션 플랫폼으로 대두된 최근, 이러한 시도를 바탕으로 다시금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다면 아티스트 및 기획사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마케팅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기 때문이다.

틱톡 관계자는 "이번 '애기챌린지'는 틱톡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음원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소비의 장벽을 허무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틱톡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아티스트와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사를 거쳐 선정된 틱톡 사용자에게는 '애기' 후렴구 코러스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오는 18일 30초 구간이 틱톡에서 선공개되며, 믹싱이 완료된 음원은 오는 24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