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故 윤영하 소령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영상 편지

故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 윤두호 씨가 하늘에 있는 아들을 위해 남긴 영상편지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19일 CJ CGV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영화 '연평해전' 관객 5백만 돌파 기념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연평해전 희생자들의 생전모습과 남겨진 이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쓴 편지들이 포함됐다.

고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 윤두호 씨는 "영하야, 하늘나라에서 내려다봤지? 너희들이 다시 영화로도 남겨졌으니 얼마나 보람된 일이냐"며 먼저 떠난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윤두호 씨는 "짧은 인생, 영원한 조국애. 그걸 너희들이 실천해줘서 정말 고맙다. 잘 있거라"는 말로 편지를 마쳤다.

짧은 몇 마디 뿐이었지만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고마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편지였다.

이 외에도 연평해전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감사 편지가 이어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히 만드는 영상이다.

via CJ CGV /Facebook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