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거리는 기분 꾹 참고 '찐연인'처럼 핵달달 키스신 찍은 연예계 절친 스타 5쌍

영화 '깡철이'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평소 막역한 친구와 키스신을 찍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어색하고 민망한 분위기에 고개를 내저을 것이다.

하지만 스타 중에는 남다른 프로 정신으로 절친과 키스신을 찍은 이들이 있다.

이들은 설렘 가득한 눈빛과 달달한 분위기로 역대급 키스신을 만들어냈다.

실제 연인 같은 케미로 팬들을 '심쿵'하게 만든 배우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정유미 - 유아인

영화 '깡철이'

배우 정유미와 유아인은 지난 2007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유아인은 정유미에 대해 "내가 너무 애정을 갖고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2013년 영화 '깡철이'를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해당 영화에서 이들은 찐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2. 박은빈 - 유승호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어린 시절부터 여러 차례 함께 촬영하며 친구처럼 지내온 배우 박은빈과 유승호.

이들은 지난 2012년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키스신을 찍었다.

당시 '프로포즈 대작전' 제작진은 "평소 절친한 두 배우가 키스신을 앞두고 어색해 했지만 NG 없이 단번에 촬영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3. 임수정 - 공유

영화 '김종욱 찾기'

배우 임수정과 공유 지난 2010년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영화 속 로맨틱한 키스신이 화제가 되며 보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하지만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임수정과 공유는 촬영 현장에서 애정신을 찍을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와 힘들었다고 밝혔다.

4. 류혜영 - 고경표

tvN '응답하라 1988'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했던 배우 류혜영과 고경표.

평소 주변에서 쌍둥이라고 부를 정도로 절친한 이들도 설렘 가득한 키스신을 찍었다.

이후 고경표는 한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혜영이랑 '감정이 좋아진다고 사귀다 헤어지면 더 오래 못 볼테니까 친구로 오래 지내자'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라고 밝히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5. 이채영 - 임주환

OCN Movies '나도 영화 감독이다'

지난 2015년 OCN Movies '나도 영화 감독이다'에 출연한 배우 이채영과 임주완은 12년째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평소 서로를 형, 동생으로 부르며 성별을 뛰어넘는 돈독한 우정을 이어왔다.

키스신 이후 이채영은 "서로 이성으로 대하지 않는 사이였는데 연인 역할을 하면서 많이 어색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