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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폭증한 일본서 또 '화산 폭발'…연기 3800m까지 치솟아

한번 시작된 폭발은 쉽게 멈추지 않았고, 오후 4시 21분 화산재는 약 3천800m까지 치올랐다.

인사이트미나미니혼방송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간) 기준 확진자 수가 4,209명으로 하루 전 집계한 수보다 368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화산 분화까지 발생해 현지인들의 공포가 늘고 있다.


인사이트

미나미니혼방송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4일(현지 시간) 일본 미나미니혼방송은 규슈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후 1시경 남악 산 정상 분화구에서 폭발이 시작됐고, 약 2천600m까지 화산재가 치솟았다.


한번 시작된 폭발은 쉽게 멈추지 않았고, 오후 4시 21분 화산재는 약 3천800m까지 치올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니혼게이자이신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1 Park'


분출된 화산재는 분화구에서 남동 방향인 다루미즈시, 가노야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오후 5시 무렵 점차 없어졌다.


당국은 가고시마현의 주민들에게 우산과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고, 서행 운전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실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하는 것은 일본 내 그리 희귀한 현상은 아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2019년 9월에도 분화해 화산재가 약 2천800m까지 치솟아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현지인들이 느끼는 공포는 커져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