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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식에 찾아온 할머니 짜증 난다며 때려죽인 15살 손자

일본 '간사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15살 중학생이 함께 살던 할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 오사카에서 15세 소년이 동거하는 할머니를 폭행해 사망하케 하는 일이 알려져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간사이뉴스' 등에 따르면 할머니를 살해한 15살 소년이 상해 치사 혐의 입건됐다.


앞서 지난달 15일 오전 5시쯤 오사카의 한 주택에서 "할머니의 몸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는 15살 소년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침대 위에 쓰러진 76세의 할머니를 발견했다.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료진들은 할머니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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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신고한 15살 소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체포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졸업식에 참석한 소년은 할머니에게 졸업식에 오지 말라고 했으나 할머니는 손자의 졸업식에 참석했고 소년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화를 못이긴 소년은 졸업식 당일 집으로 돌아간 후부터 약 이틀 동안 할머니의 머리와 안면부를 폭행했고 결국 할머니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경찰 조사에서 소년은 "평소 할머니가 공부와 성적을 가지고 잔소리가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할머니에게 폭행을 가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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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간사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