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스크 구하기 쉬워졌다"···마스크 4천만장 필터 수입해 '또' 정부에 넘겨준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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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정부가 마스크 필터 원재료인 MB(멜트블로운) 필터 수입 물량을 확보하면서 '마스크 대란'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가 지정한 해외 필터업체와 53톤 수입 계약을 체결해 조달청에 전량 납품하기로 한 삼성이 이번 40톤 수입계약에도 힘을 보탰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 해외업체와 MB 필터 40톤 수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스크 약 4,000만 장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 2월부터 산업부와 코트라가 33개국의 부직포 제조사를 조사해 한국 규격에 맞는 제품 3종을 발굴했으나 해외 업체와 계약 절차가 까다로운 탓에 수입이 지체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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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삼성이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MB 필터 수입을 도왔다.  


삼성 관계자는 "정부의 요청을 받고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해외법인을 통해 구매 대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6개월 이상 걸리는 수입 절차가 한 달 이내로 단축됐다. 

 

수입된 MB 필터는 재고 부족으로 생산 중단 위기에 놓인 마스크업체에 전달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MB 필터 확보 과정에서 정부와 대기업의 민관 협력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마스크 생산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은 국내 마스크 제조기업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제조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해외에서 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기부하는 등 마스크 관련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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