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개봉 연기된 '미니언즈 2' 내년 7월 2일 개봉 확정

영화 '미니언즈2'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19의 여파가 영화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올 상반기 기대작들의 개봉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전 세계에 '미니언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미니언즈'의 속편 개봉 역시 연기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올 7월로 예정되었던 '미니언즈'의 속편의 개봉이 2021년 7월 2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영화 '미니언즈2'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 본사를 둔 미니언즈의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 애니메이션(Illumination Animation)이 코로나로 인해 폐쇄조치가 내려지면서 제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개봉을 불가피하게 연기 됐다.

제작사 CEO 크리스 멜레단드리(Chris Meledandri)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파리에 있는 일루미네이션 맥거프 스튜디오(Illumination Mac Guff Studio)를 폐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미니언즈2의 개봉 예정일이었던 7월 일정에 맞춰 영화를 완성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개봉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영화 '미니언즈2'

한편 애니메이션 '슈퍼베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인 '미니언즈'는 지난 2015년 7월 개봉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미니언즈2'는 5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이다.

국내에서도 262만 명이 넘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다채로운 캐릭터가 인기를 끌며 전 세대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