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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들은 개"···얼굴에 침까지 뱉으며 인종차별한 호주 백인 여성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또다시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 범죄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데일리메일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관련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럽,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가 최초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것을 문제 삼으며 비난의 화살을 동양인들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양인에게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내뱉고 얼굴에 침까지 뱉는 호주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인사이트데일리메일


영상을 보면 한 백인 여성이 동양 여성 두 명에게 쉴 새 없이 욕설을 퍼붓고 있다.


그 여성은 "아시안 XX들아, 너희가 여기에 코로나를 가져왔다. 박쥐나 다시 먹어 봐, 이 동양 개들아"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피해 여성들의 얼굴에 침을 내뱉고 등 뒤에서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호주의 대표적 관광 도시인 시드니에서 대낮에 벌어진 일이기에 더욱 충격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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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들은 베트남계 시민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해자는 17살 호주 현지인으로, 다음 날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호주에선 최근 이 같은 동양인 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인 남성이 호주 현지인에게 인종차별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폭력을 휘두른 여성은 피해 남성에게 출신을 물어봤고 '한국 사람'이라고 답하자 "코로나19를 옮기지 말라"며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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