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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자기가 키운 '물고기' 억지로 먹게 하는 일본의 잔혹 수업

아이들이 기른 물고기를 투표 결과로 억지로 먹게 한 일본 수업이 논란이다.

인사이트Twitter 'NEGATIVECAFEBA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 기른 물고기를 투표 결과를 통해 먹게 한 일본 방송이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내가 먹는 식자재가 어디서 오느냐를 제대로 알자는 의도였겠지만 먹지 않겠다는 아이들까지 강제로 먹여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크다.


최근 일본의 도쿄 방송 'TBS News'에는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자기가 키운 물고기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방송에 따르면 아이들은 두건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이 키운 물고기가 손질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인사이트Twitter 'NEGATIVECAFEBAR'


물고기를 키운 다음 먹을 사람, 먹지 않을 사람을 투표한 결과에 따른 결과다. 먹을 사람의 표가 더 많이 나왔기에 이를 따른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두려운 표정으로 물고기가 칼에 썰리는 과정들을 바라봤다. 한 여자아이는 두 손을 모으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더 한 것은 손질된 물고기를 아이들이 직접 먹게 했다는 것이다. 영상에서 한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억지로 회 뜬 물고기를 먹었다.


문제는 먹지 않겠다고 한 아이들도 억지로 먹였다는 것이다. 다수에 의해 강제된 행동은 평생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로 남을 수 있는 일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약자나 소수파의 다양성도 인정해줘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비치며 분노를 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NEGATIVECAFE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