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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고려대 이어 온라인 강의 '4주' 연장하는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가 이달 11일까지 예정됐던 온라인 강의 기간을 내달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중앙대학교가 이달 11일까지 예정됐던 온라인 강의 기간을 내달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일 중앙대학교는 대학 홈페이지에 박상규 총장 명의의 안내문을 내고 "4월 13일로 예정된 대면수업 시작일을 5월 11일로 한 차례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안내문에서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결과 예정됐던 4월 13일에 대면수업을 시작하면 집단감염 발생의 우려가 여전히 높아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중앙대학교 홈페이지


중간고사 이전까지 수업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중간고사도 교수 재량에 따라 재택 시험으로 치르거나 과제물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중앙대는 또한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수업내용 전달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올해 1학기에 한해 성적평가 기준을 변경해 전 과목에 절대평가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안내문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등록금 환불 요구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정상적으로 학기를 종료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연세대가 온라인 비대면 수업 기간을 추가 연장하고 대면 수업을 5월 1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31일에는 고려대가 5월 2일까지 출석 수업을 금지하고, 해당 기간까지 온라인 강의를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