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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극한도전’은 ‘무한도전’ 짝퉁이다” 대대적 보도

중국에서 ‘무한도전’을 표절한 ‘극한도전’이 방영돼 논란이 된 가운데 중국 매체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via MBC

중국에서 '무한도전'을 표절한 '극한도전'이 방영돼 논란이 된 가운데 중국 매체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지난 17일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인 시나(新浪) 닷컴과 중국일보(中國日報) 등의 매체는 "동방위성 TV의 '극한 도전'은 한국 MBC의 '무한도전'을 그대로 베낀 것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극한 도전'은 '무한 도전'의 콘텐츠를 짜깁기해 제작된 것으로 '무한 도전'의 기획 의도와 구성 내용, 카메라 앵글과 자막까지도 거의 복사하는 수준으로 베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MBC는 "'극한 도전'이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극한알바', '여드름 브레이크'등 '무한 도전'에서 화제를 모았던 다수의 특집들을 짜깁기했다"며 "동방위성 TV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보도를 통해 "'극한 도전'이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짝퉁 프로그램인 걸 알았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한 도전'에는 한국에서 건너간 인력들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