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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부부' 연기로 전국 아내들 폭풍공감 일으킨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영상)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배우 이민정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인사이트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이민정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이민정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나희'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송나희'는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원리원칙주의자이면서 유능한 인간미 없는 의사지만 집에서는 빨래며 음식물 뒤처리며 모든 게 허술해서 남편 규진의 잔소리를 듣는 반전 캐릭터다.


인사이트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민정은 남편 규진 역의 이상엽과 티격태격하며 리얼리티 넘치는 '현실 부부' 연기로 첫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예민하고 극성인 성격에 남편과 사별 후 아들에게 유난스럽게 집착하는 시어머니로 인해 말다툼을 하게 되는 상황들과 한 때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달콤했던 시절이 있었음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하는 이민정의 모습이 그려져 기혼자들의 폭풍 공감을 끌어냈다.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결혼, 부부의 문제들을 씁쓸한 눈빛, 서글픈 표정, 물기어린 눈망울 등 다양한 감정 연기로 펼쳐내며 '송나희'가 갖는 아픔을 열연해 보는 이들로부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동생 송다희(이초희)의 파혼 후 병원으로 자신을 찾아온 엄마로부터 너는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듣고 이민정은 고민에 빠졌다.


후에 이민정은 결심이 선 듯 남편 이상엽을 빵집으로 불러내 조건부 이혼이라는 제안으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