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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서 매일 학생들 가르치던 '학원' 선생님이 코로나 확진 받았다

도봉구 6번 확진자가 학원 강사로 밝혀졌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서울 도봉구 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가 코로나19(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도봉구청은 홈페이지에 "방학3동 눈높이러닝센터 신동아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가 이날 도봉구 6번째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6번 확진자는 창5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신천지 교인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부터 6번 확진자는 오한 등의 코로나 의심 증상이 발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음 날인 20일 오전 10시 30분 눈높이러닝센터 신동아학원에 정상 출근한 뒤 2시간 후에 창1동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인근 약국에 들렀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열이 내리지 않았다.


그는 21일 오전 11시 37분 방학1동 쿨헤어를 방문했으며 22일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23일 오전 10시 그는 창1동 이비인후과에 다시 들러 진료를 받은 뒤 10시 40분 쌍문2동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다음 날 오전 그는 학원으로 정상 출근했다. 이후 오후 3시 25분에 방학3동의 한 과일가게에 들른 후 오후 5시 30분 학원에서 퇴근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25일~27일에는 학원에서 정상 근무했으며 28일 오후 3시 30분 도봉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음 날 29일 오전 그는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 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6번 확진자는 모든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자차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6번 확진자 가족 4명(남편, 자녀 3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가족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봉구는 "확진자의 자택과 학원 등 이동경로에 대해 방역 조치 등 초기 대응을 완료한 상태"라며 "환자가 근무한 학원에 대해서는 일시적 폐쇄 조치가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