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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동물의 숲이라는 이름 그대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물 주민들과 함께 유유자적한 무인도 생활을 즐기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포인트다.
최신 시리즈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는 외형·성격이 각기 다른 총 411마리의 동물 주민이 등장한다. 유형이 많이 존재하는 만큼 특이한 모습을 가진 주민도 존재한다.
최근 한 동물 주민의 남다른 외형이 동물의 숲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온라인상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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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유저는 늦은 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섬에 처음 당도한 그가 마주한 주민은 힐링게임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외형이었다.
그가 만난 것은 개구리 주민 '아이다'.
보라색 외형에 긴 속눈썹을 가진 아이다는 상당히 무서운 느낌을 줬다. 밤이라 그런지 호러틱한 분위기가 극대화되는 것만 같았다.
낮에 만나도 살짝 기괴하다는 느낌을 져버릴 순 없다. 전반적인 개구리 캐릭터들이 비슷하게 디자인돼 있긴 있지만 아이다만 유독 무섭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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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는 이번에 추가된 잭슨, 꾸준히 인기를 끌어오던 쭈니, 1호 등 귀여운 캐릭터들과 상당히 상반된 독특한 외형을 지녔다.
이 부분은 오히려 컬트적인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일부 국내 누리꾼들이 아이다의 색다른 모습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내 아이다는 동물의 숲 관련 커뮤니티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심지어 몇몇 유저들이 아이다를 만나기 위해 계속해서 마일 섬을 돌아다니는 진풍경도 벌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그 인기와 별개로 대부분의 유저들은 여전히 아이다의 방문을 썩 반기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