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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진단키트' 보내달라 요청했던 베트남의 '두 얼굴'

베트남 언론들이 한국의 진단키트에 대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무작정 비난을 일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 역시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회사들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키트를 만들어 국내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의 진단키트는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수입을 원하는 각국의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사우스 코로나'로 부르며 조롱했던 베트남도 진단 속도가 빠른 한국의 진단키트를 수입하기 위해 연락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Hoang Bach Nguyen'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직접 한국에 진단키트 수입을 요청했으며 이에 한국 정부는 진단키트 업체를 통해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일부 현지 언론들은 이러한 정부의 요청과는 반대로 한국 진단키트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언론은 한국과 베트남의 진단키트를 비교하며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한국 제품을 무작정 비판했다.


해당 베트남 언론들은 '정확하지 않다'라는 말만 쏟아내며 확실한 진단을 할 순 없지만 빠른 진단은 가능하다고 폄하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그러면서 자국에서 개발한 진단키트에 대해서는 100%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다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24~48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의 기조와 다른 언론의 태도에 국내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왜 자꾸 삐딱선을 타는 지 모르겠다"며 "그럼 베트남이 만든 것을 쓰지 왜 한국 제품을 보내달라고 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로나19' 베트남 확진자는 점차 느는 추세다. 병원 내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을 놓치지 않고 있다.


28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에 16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69명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