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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쉬지 않고 '코로나' 방역 현장 지원 나가 땀흘린 대한민국 군인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군의 노력은 휴일에도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휴일에도 대한민국 국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현장 최전선에 파견된 육군은 각종 업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정경두 국방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현시점이 전시에 준한다고 생각하라"며 "다른 기관의 요청이 있기 전 군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대구·경북에 투입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군은 지역 내 시설들을 대상으로 방역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대상엔 동대구역과 대구공항 등 교통 요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의료기관과 신천지대구교회,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등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시설들도 포함돼 있다.

 

인사이트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인사이트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28일 육군은 공식 페이스북에도 통해 현장 지원을 나간 장병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4장이 게재됐다.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로 완전무장한 장병들은 3월의 마지막 토요일에도 코로나19의 최전방에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장병들은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꼼꼼히 소독하고 의자를 닦았다. 주말을 반납하고 고된 지원활동에 투입됐지만, 장병들은 힘든 내색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습기가 잔뜩 낀 고글을 살짝 들춘 장병의 얼굴엔 무거운 고글에 눌린 자국이 고스란히 남았고,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인사이트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가만히 있어도 숨쉬기조차 힘든 방호복을 입고 온갖 궂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장병들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줬다. 

 

누리꾼들은 "당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장병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누리꾼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국가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천 478명이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 7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