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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완치율 50%, 우리 사회가 축하할 성과다"

문재인 정부 관계자가 "코로나19 완치율 50%, 우리 사회가 축하할 성과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완치율 50%, 우리 사회가 축하할 성과다"


어제(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전날(26일)보다 50% 이상 폭증했다는 발표가 나온 오늘 문재인 정부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한 말이다.


2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은 누적 확진자 수 중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현재 사망자가 150명에 육박하고, 유족은 임종을 제대로 지켜보지도 못했다는 슬픔은 물론 장례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절망감마저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율 50%라는 수치는 분명 주목할 만한 수치지만,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한 이 땅에서 나올 만한 발언은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는 완치율 50%보다는 다시금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는 게 시민들의 의견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윤 반장은 "방역당국은 공격적인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를 찾아 격리해 감염전파를 막았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의료진은 확진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했다"라면서 "이 모든 것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완치자는 4,811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4,523명인데, 이보다 288명 더 많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68일 만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