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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1도 침투 못하게 '비닐 공' 속에 들어가 공 굴리며 장보러 나온 여성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 위해 거대 '비닐 공' 속에 들어가 공을 굴리며 마트에서 장을 보는 여성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Discoboy'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전히 전 세계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방호복까지 완벽하게 입고 외출을 하는 사람들의 사진이 이제는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 위해 거대 '비닐 공' 속에 들어가 공을 굴리며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iscoboy'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이 커다란 비닐 공안에 들어가 공을 굴리며 마트 안으로 들어오고 그 뒤를 한 남성이 따라 들어와 그녀의 주문대로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던 사람들과 직원들은 공을 굴리며 들어오는 그녀를 신기함을 넘어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그녀와 함께 마트를 온 남성에게 그녀가 왜 이런 공안에 들어가 힘겹게 장을 보고 있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지금 자체 격리 중이다. 원래 약간 결벽증이 있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녀의 주문에 따라 물건을 바구니에 담으면서 계속해서 항균 물티슈로 그녀가 들어있는 공을 닦아대기까지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iscoboy'


그러나 큰 공을 굴리며 마트의 좁은 복도를 돌아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녀는 통조림 코너에서 선반 사이에 공이 끼어 발이 묶여 버렸다.


결국 다른 고객들에게 불편을 준다는 이유로 마트 직원들에게 쫓겨나고 말았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그녀가 유별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고 예민해 있는 지를 보여주는 영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Disco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