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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방송 출연해 한국 코로나 대처 극찬한 '대한외국인' 알베르토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현지 뉴스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MEMILSTELLA 메밀스텔라'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이탈리아 현지 뉴스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과 현재 상황을 알렸다. 

 

지난 21일 이탈리아 매체 라이뉴스24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을 보도했다.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알베르토는 해당 매체와 화상 통화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2월 말에 코로나19 사태의 정점을 찍었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도시 봉쇄 조치는 없었다"면서 자신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MEMILSTELLA 메밀스텔라'


알베르토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정부가 대응을 잘했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쇼핑몰이나 호텔 등 어디를 가도 온도를 잴 수 있는 체온계가 있으며 엘리베이터나 공공기관 입구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모든 감염자의 동선을 알려주는 맵을 개발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하며 "감염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가장 잘되고 있는 방역 시스템 중 하나로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꼽았다. 그는 "운전자가 지정된 장소로 오면 차 안에서 진단 검사를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MEMILSTELLA 메밀스텔라'


그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의 장점으로 다른 사람에게 옮을 위험도 없고, 그 안을 소독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이어 "혁신적인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으로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안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알베르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과 글을 올려 이탈리아 현지 상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26일 기준 이탈리아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8만 539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8천 165명이다. 


YouTube 'MEMILSTELLA 메밀스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