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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자기만 밥 주자 새끼들 데려와 전부 다 양보한 어미 리트리버

음식이 다 사라진 진 후, 어미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빈 밥그릇을 핥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자신의 밥을 모두 새끼들한테 양보하는 어미 리트리버의 모성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미 리트리버와 6마리 새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어미는 주인이 먹으라고 준 사료와 닭 다리를 멀뚱멀뚱 쳐다만 보며 주인의 눈치를 살폈다.


이후 주인이 방을 나가자 어미는 곧장 새끼들이 있는 케이지로 향했고, 능숙한 솜씨로 잠금장치를 풀어 헤쳤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케이지의 문이 열리자 안에 있던 6마리 새끼들이 중구난방으로 튀어나왔다. 녀석들은 풀어준 엄마한테 눈길 한번 주지 않고는 재빨리 사료가 담긴 밥그릇으로 달려갔다.


새끼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밥그릇에다 입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녀석들은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밥그릇에서 빛이 날 정도로 깔끔하게 먹어 치웠다.


어미는 새끼들의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지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었고, "체하니깐 천천히 먹으렴"이라고 말하듯 새끼들의 등을 토닥거렸다.


새끼들은 이런 어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동안 바닥에 떨어진 사료 한 알이라도 더 주워 먹으려고 연신 방안을 어슬렁거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어미는 새끼들이 다 먹고 나서야 처음 밥그릇에 입을 댔다.


하지만 이미 음식은 다 사라진 지 오래였고, 어미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빈 밥그릇을 핥았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한 해당 영상은 새끼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대조되는 어미 견의 가슴 절절한 모성애로 많은 누리꾼의 심금을 울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미 리트리버가 새끼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어머니는 위대하다", "새끼들이 나중에라도 엄마 맘 알아줬으면" 등 감동 어린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