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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해자면 넌 X녀"···'n번방' 관련 발언했다가 뭇매 맞고 있는 04년생 아역배우

아역 배우 김유빈이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n번방' 사건에 대해 망언을 쏟아내 질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김유빈 SNS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역 배우 김유빈이 대중을 분노하게 만든 'n번방' 사건에 망언을 쏟아냈다.


지난 24일 김유빈은 자신의 SNS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XX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컷을 게재했다.


김유빈은 이미지에 "'내 근처에 XX 있을까 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라는 글을 덧붙였다.


인사이트네이버


해당 게시글은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김유빈은 순식간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김유빈은 25일 해명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 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 남자를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이 있어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인사이트김유빈 SNS


또 그는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라며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가 '딥페이크'(유명인들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김유빈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고, 프로필에는 "제가 잘못했다"면서 n번방 참여자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박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