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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나 사용한 건 바로 치우는 '슬기로운 격리생활' 안철수 근황

안철수 대표의 자가격리 생활을 담은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안철수'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자가 격리 생활을 담은 유튜브 '슬기로운 격리생활'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안 대표의 집에 미리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관찰 예능 형식으로 촬영됐다.  

 

지난 23일 올라온 '안철수의 오늘뭐먹지' 영상에선 '자가 격리자' 안 대표의 쉴 틈 없는 일과뿐만 아니라 뜻밖의 요리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안 대표의 하루는 다소 이른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인사이트YouTube '안철수'


그는 오곡식빵 토스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에 직접 내린 커피를 곁들여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식탁에 앉은 안 대표는 "먹으면서 일도 해야죠"라면서 노트북을 켜고 그날 할 일들을 체크했다. 

 

그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설거지를 하고, 잼을 제자리에 치우는 등 '정리왕'적인 면모도 보여줬다.  

 

화상 기자간담회와 '소통 라이브 방송'으로 오전 일과를 마친 그는 점심 메뉴로 '파스타'를 선택했다. 


인사이트YouTube '안철수'


안 대표는 "제가 외국 유학할 때 항상 맛있게 먹었던 것이 파스타"라면서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능숙한 칼질로 오랜 자취 경력을 뽐낸 그의 비법은 다름 아닌 '전자레인지'였다. 

 

마트에서 구입한 소스를 전자레인지에 따로 데우고, 미리 익힌 면과 야채에 부어 주면, 안철수 표 초간단 파스타를 완성할 수 있다. 

 

"맛있다"면서 파스타 접시를 싹싹 비운 안 대표는 "먹방 찍는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안철수'

인사이트YouTube '안철수'


이어 그는 운동복을 갈아입고 등장해 거실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안 대표는 러닝머신 위에서 5km를 달린 후 "하루빨리 국민 모두 건강한 야외 생활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셀프 촬영을 종료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 대표의 센스 잘 봤습니다", "먹방 제대로 하시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의사였던 자신의 경력을 살려 지난 1일부터 2주간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5일에 서울로 돌아온 후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안 대표는 화상회의로 당 업무를 소화하고, 다양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YouTube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