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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강약약강이었다" 조주빈 '군대 후임'이 폭로한 그의 실체

조주빈의 군대 후임이 그의 성격에 대해 낱낱이 전했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조차 잠시 잊게 만들 정도로 분노케 하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이 드러났다.


조주빈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앞다퉈 그의 과거를 낱낱이 전하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조주빈이 자신의 군대 선임이었다는 남성의 글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진짜 살다 살다 이런 인간과 군 생활을 같이 했다니… 진짜 거짓말 아니고 내 선임이었다. 질문 받는다"라는 내용을 올렸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러자 누리꾼들은 이런저런 질문을 쏟아냈다. "군대에서 어떤 사람이었냐", "성격이 어떠냐"라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A씨는 "조주빈은 인천 사람이다"라면서 "그는 권력을 좋아해 분대장을 달려고 했지만, 달지 못했다. 말년에는 후임들과 싸우다가 다른 중대로 전출을 갔다"라고 말했다.


후임이 선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타 부대로 전출가는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선임이 후임들과 싸워 다른 부대로 가는 경우는 그다지 흔한 일은 아니다.


A씨는 "조주빈 키는 160cm 중반대"라고 묘사했다. 그리고 "그의 성격은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다"라고 전했다.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아부를 잘했다고 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또한 "조주빈은 '일베' 유저였다"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일베는 '일간베스트 저장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극단적인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다.


한편 조주빈은 여성에게 나체 사진 촬영 강요하고, 성착취물을 찍게 한 다음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와 일당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음란물제작, 강제추행, 협박, 강요, 사기, 개인정보제공,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 등 총 7개다.


n번방의 한 갈래인 박사방에서만 피해자 74명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미성년자였다. 최연소 피해자는 11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