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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서 '오동통'한 똥배 드러내며 '초고도비만' 판정받은 고슴도치 루비

태어나서 처음 간 병원에서 초고도비만 판정 받은 세젤귀 고슴도치의 일상을 소개한다.

인사이트YouTube '집사인생 용시쿠'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태어나 처음 병원을 방문한 고슴도치의 충격적인 몸 상태에 주인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집사인생 용시쿠'에는 "고슴도치 루비 병원 다녀왔습니다. 초고도비만 판정받음..."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고슴도치 '루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인사이트YouTube '집사인생 용시쿠'


본격적으로 진료를 받기 전 루비의 주인은 루비의 체중을 쟀다. 그런데 체중을 잰 주인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루비의 몸무게가 무려 820g이나 됐던 것이다. 고슴도치의 정상 체중이 450~550g인 것을 고려했을 때 루비는 누가 봐도 비만인 상태였다.


진료에 앞서 마취를 한 루비는 오동통한 똥배를 드러내며 발라당 누운 상태로 차례차례 검진을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집사인생 용시쿠'


치아부터 귀, 간 수치, 신장 수치, 혈당 수치 등 종합적으로 확인을 한 결과 루비는 다행히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다만 초고도비만 판정을 받아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내년에는 문제가 생길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수의사 소견을 들어 꼼짝없이 다이어트를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한편 루비의 주인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런 것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귀엽다고 키워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YouTube '집사인생 용시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