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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한국인 남친’ 2년 동안 기다린 영국 소녀 (영상)

지난 15일 알리 애벗(Ali Abbot, 18)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토록 바라왔던 남자친구와의 재회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via Ali Abbot /Youtube

군대 갔던 한국인 남자친구와 2년 만에 재회한 10대 영국 소녀의 반응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다.

 

지난 15일 알리 애벗(Ali Abbot, 18)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토록 바라왔던 남자친구와의 재회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알리는 남자친구와 만나기 전부터 잔뜩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서툰 한국말로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에요. 왜냐면 오빠를 볼 거예요"라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내내 설레는 표정으로 공항에서 대기하던 알리는 드디어 애타게 기다렸던 남자친구와 마주했다.

via Ali Abbot /Youtube

 

2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재회의 기쁨을 진한 포옹과 달콤한 입맞춤으로 전했다.

 

그간의 그리움과 애틋함은 아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알리는 그저 남자친구를 꼭 끌어안은 채 몇 번이고 얼굴을 확인하며 행복한 미소로 자신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들 곁에 서있던 두 노신사 역시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한 모양이다. 지켜 보는 내내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영상이다.

 

한편, 두 사람은 인터넷 펜팔을 계기로 지난 2013년 2월부터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