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어요"···여중생 팬에 눈물의 '프러포즈' 받은 김종국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7'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김종국이 한참 어린 여중생 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출연했다.

신승훈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에서 음치를 선택한 후 시즌 3, 4, 5 모두 트라우마로 인해 시청하지 못했다"라면서 "이번에는 꼭 실력자를 찾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신승훈은 이날도 '똥촉'을 증명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7'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가슴 절절한 고백을 받았다.

'김종국 만나러 온 음치 중학생'으로 출연한 박지인 양은 음치로 밝혀지자마자 김종국에게 "팬이에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후 김종국이 다가가 "진짜 제 팬이에요?"라고 묻자 그는 "너무 좋아해요"라며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김종국은 그런 지인 양을 안고 토닥이며 다정한 오빠미를 뽐냈다.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7'

특히 지인 양은 김종국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냐는 이특의 질문에 눈물을 흘리며 "결혼하고 싶어요. 오빠 기다려줘요"라고 고백했다.

지인 양의 말에 이특은 "기다리면 김종국 씨는 50살이 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너무 귀여웠다", "정말 좋아하는 게 눈에 보였다", "김종국 진짜 다정보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Naver TV '너의 목소리가 보여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