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 손흥민에게 "코로나 조심하렴" 쏘스윗 문자 날린 포체티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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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애제자 손흥민에게 연락을 취했다.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초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팀을 떠났다.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것인데, 그는 팀을 떠났어도 여전히 '애제자' 손흥민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나보다.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손흥민에게 문자 한 통을 보냈다. 


"흥민, 코로나19 바이러스 조심하렴"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이 리그가 중단에도 훈련을 수행하는 토트넘 선수들을 걱정해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GettyimagesKorea


코로나19의 영국 내 확산이 심해지자 위험에 노출된 제자들이 걱정돼 먼저 나서 연락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몸살을 앓은 한국 국적의 손흥민을 걱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두 사람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훈훈한 사제지간을 유지했으며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지금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르헨티나 TV 'TNT 스포츠'를 통해 "그들에게 절대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축구는 건강에 이어 2순위일 뿐이다"라며 "프리미어 리그가 일정 중단을 한 것은 옳은 일이다.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확산을 통제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또 그는 유럽 전지의 축구 리그 관계자들이 리그 중단을 지나치게 늦게 조처했다고 꼬집었다. 관계자들의 늦은 조처 때문에 선수들이 코로나19로부터 위험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계 결정권자들이 무책임하고 늦은 판단을 내렸다. 축구 산업에 경제적 요인이 포함된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정을 하는 데에는 경제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특히 유럽이 지나치게 늦은 결정을 했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맡았으며 현재는 감독 자리에서 내려와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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