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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이치훈 사망케 한 '급성 패혈증'에 코로나 변이 가능성이 제기됐다

배우 문지윤과 BJ 이치훈을 사망케한 '급성 패혈증'이 코로나19 변종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hoonchichi'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얼짱 시대' 출신 BJ 이치훈과 배우 문지윤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원인이 된 '급성 패혈증'이 코로나19 변종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BJ 이치훈이 32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와 친분이 있는 지인은 그가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루 전인 18일 배우 문지윤도 오전 8시 50분께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주요 사인도 급성 패혈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가족이엔티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을 앓다 고열이 심해져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 연속 급성 패혈증으로 인한 비보가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청년층이 잇따라 사망하는 급성 패혈증이 코로나19가 변종해 나타난 것 아니냐"며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켜 진단 검사에도 안 나오는 것은 아니냐"며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의문이 가시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Korea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초기 증상은 심박수가 빨라지고 소변량이 감소하며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과도한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증상 악화 시 어지러움과 저혈압, 현기증을 동반하며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패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폐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8일 사망한 국내 17세 청소년도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대구시는 이 소년의 사망 원인을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