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개발에 도움 주려고 매주 회사에 반차 내고 피 뽑으러 가는 완치자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가 3월 중순에 이르러서도 기승을 부리며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힘만으로는 힘에 부치는 상황이 이어지자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도움의 손길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앞다퉈 기부하는 시민들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완치자 또한 함께 이 사태를 이겨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연합뉴스TV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주 헌혈을 하러 가는 한 완치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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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출장지였던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이혜찬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본인은 물론이며 부모님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이씨는 20여 일간의 치료를 거쳐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둔 이씨였지만 그의 싸움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이씨는 백신 개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주 금요일이면 반차를 내고 직장이 있는 화성에서 서울 중앙의료원까지 한 시간 반을 달려가 자신의 피를 제공한다.


이씨는 "나라에 감사한 게 전세기를 통해서 귀국했고, 피를 뽑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니기 때문에 고민할 일도 아니었다"라고 말하며 "누구라도 그런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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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씨는 국내 완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자신처럼 백신 연구 참여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씨를 비롯해 백신 연구에 참여하는 완치자들의 혈액은 항체 연구와 향후 백신 개발을 위한 자료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완치자들만 할 수 있는 뜻깊고 꼭 필요한 도움입니다" "그저 빛......"이라며 감사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이러한 개인의 노력이 모인다면 코로나라는 긴 터널의 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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