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서울 오후부터 '강풍 경보'로 격상..."1999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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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기상청이 강풍 경보를 내렸다.

19일 기상청은 오늘 정오에 강풍 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기상청이 내린 강풍 경보는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이라 말하며 "항공기, 해상 선박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강한 바람과 함께 약간의 비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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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상청은 "특히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순간 풍속 90km/h(25m/s)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행정 안전부는 오늘 12시에 강풍경보·간판 등 부착물 고정·선박·결박·비닐하우스 시설물 피해에 유의 하라고 당부했다.

소방청 역시 18일 전국에 있을 태풍급 강풍을 앞두고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강풍 경보인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노후된 유리창 및 파손될 위험이 있는 창문은 미리 보완해야겠다. 

한편 강풍 경보 기준은 풍속 14~21m/s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 20~25m/s 이상인 바람이 불 때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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