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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절친이 바람나 아들 혼자 키우면서 코로나 의료봉사자에 '기부'까지 한 '아이엠엄빠'

크리에이터 아이엠엄빠가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의료봉사자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

인사이트YouTube '아이엠엄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최근 크리에이터 아이엠엄빠가 후원금을 일절 받지 않기로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그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봉사자들을 위해 훈훈한 기부까지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살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 지금까지 누굴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못 하고 살아왔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글에서 그는 천사 같은 댓글을 달아주는 누리꾼들 덕분에 자신 또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이 생각나 비타 500 몇 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차가 없는 그는 편집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의료봉사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인사이트YouTube '아이엠엄빠'


약 8박스 가량을 기부한 그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감사 표시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보답하지 못해 속이 상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어려움 속에서도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기보다는 자신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그는 지난달 2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아내와 20년 지기 절친이 불륜을 저질러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연을 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그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많은 이들이 후원 물품을 보내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아이엠엄빠'


YouTube '아이엠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