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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예비후보 공보물에 강제 소환(?)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한 예비후보 공보물에 등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명실상부 국내 1위의 대기업 삼성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 중 하나다.


그리고 삼성을 대표하는 얼굴은 단연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다.


이 가운데, 이 부회장이 4월 총선 예비후보 공보물에 등장했다. 물론 출마는 아니다.


최근 평택시을 공재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공보물이 총선을 앞두고 공개됐다.


인사이트공재광 예비후보의 공보물


여기에는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를 배경으로 공 후보와 대화를 나누는 이 부회장의 모습이 떡하니 실려있다.


이는 2017년 5월 7일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기공식에서 찍은 사진이다.


공 후보는 "누가 평택 경제를 위해 뛰었습니까?"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이 부회장과의 인연을 통해 과거 삼성 반도체 공장건설 인허가를 담당해 왔던 지자체장이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보통 기업 총수 사진을 공보물에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정·재계 유착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 삼성이 이 부회장 체재 아래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국민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어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는 유권자들의 인식도 함께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오는 4월 15일 치러진다. 임기 4년의 국민 일꾼의 선출은 이날 국민들의 손에 달려있다.